충북 괴산오성중학교(교장. 손진철)는 학교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가꾼 배추와 무를 사용하여 감물, 불정, 장연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를 3년째 실시해오고 있다.

김장하기 행사에는 학부모회(회장. 김진숙)를 중심으로 학년초부터 4-H를 비롯한 청소년단체 연합봉사활동반 학생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18일 관내 3개면에 사시는 독거노인 12분께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장을 전달하였다.

학생회장인 박민호 학생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장을 담가 어려운 노인들의 식탁에 올려 드릴 수 있어서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어 기쁘고,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실 걸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손진철 교장도 “학교 유휴 토지를 활용하여 정성 들여 재배한 김장 재료를 가지고 학부모회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를 해마다 갖게 되어 감사드리며, 특히 우리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나눔의 훈훈한 체험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아닐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이러한 따뜻한 온정의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방송. 곽일근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