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다양한 복지시책과 복지기반확충에 총력을 쏟아 온 결과 올해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에서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11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명실 공히 전국지자체 가운데 복지최강도시로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구미시 대표적 복지정책▷

◆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 도 up!
시는 생존권보장 수혜자들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서비스를 위해 지난해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통합급여체계를 ‘맞춤형급여’체계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6월부터 1년 동안 2,199명의수혜자를 확대해 법적최저생활을 보장받도록 했다.

또한 자녀양육비를 지원함으로 어린이집에 입소한 1만3,000여 명의 보육료와 9,000여 명의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했고 교육현장을 참관한 부모들에게는 보육에 동참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사회생활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장애인1만5,000여 명을 위해 13개 장애인시설과 도내 최대시설인 장애인체육관을 운영하고 장애인연금지원에 소요되는 예산186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일자리 희망 노인1,500여 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향후 예측되는 다양한 노인문제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절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사각지역 해소하는 복지전달체계 구축
시는 다양한 복지제도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처 제도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선제 발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활동을 적극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4월부터 선주원남동과 인동 동 주민 센터에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주 업무로 하는 「맞춤형 복지 팀」을 신설했다. 이 맞춤형 복지 팀은 180여명의 소외계층을 새롭게 발굴해 법정 보호대상자신청과 장애인, 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 170여명에게 직접상담을 실시함으로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위원회(32개 연계협력 기관)가 운영됨으로 기업체와의「나눔 문화」가 확산됐고 민간 후원과 시 자체 재원으로 위기가정 돌봄 프로그램을 적용중이며, 읍면동에는 인적안전망을 적극구축함으로 보호협력체계에 내실을 다져 지역자체 복지문제해결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시는 생활고를 겪는 당사자나 주변 이웃들이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달해주는「희망복지우체통」을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설치함으로서 43만 시민 가운데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생활저변의 사각지역을 세심하게 살펴가고 있다.

◆ 민·관 협력을 통한 행복공동체의 구현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의 ‘민관협력복지정책’의 운용결과로는 인탑스의 생필품1,004박스지원, LG디스플레이의 청소년들의 여행지원과 사진촬영, 삼성전자의 저소득가정을 돕는 사랑의 집짓기 등 기업과 민간단체와의 공동후원을 적극 구현해 가고 있다.

전국에서 3번째 개소한「구미고용복지+센터」는 고용, 복지서비스뿐 아니라 서민의 금융 등 수요자맞춤으로 진행하는 원스톱통합서비스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 센터 개소 후 자활대상자 수는 지난5월 기준 3,820여명으로 증가했고 상담 후 서비스 연계실적은 73% 증가한 1,100여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운영하는 문화카페는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마련에 효과적으로 드러나 최근 2호점이 개소됐고 현재 성황리에 운영이 되고 있다.

◆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구축
시는 영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더불어 사는 생활권편의에 틈새가 없도록 사회안전망 구축들을 위한 관련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사례로 취학 전 아동대상 장난감도서관을 산동면, 송정동, 도량동, 구평동의 건강가족지원센터에 열어 부모들의 열띤 호응 속에 운영 중이며 2016년에는 새마을 중앙시장 내「희망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해 유아들의 장난감구매비용을 경감시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장의 민선5기 핵심공약사업인 구미화장시설이 지난6월에 준공돼 지금까지 인근 상주, 김천지역 등으로 원정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그 지역민보다 5배에서 10배의 화장 요금을 내거나 우선순위에 밀려 4∼5일장을 치른 구미시민들의 큰 불편을 개선시켰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인 시는 지난2014년 전국최초「여성․아동안심귀가 거리」를 조성한 것과, 도내 첫「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비롯해 지난2015년의 전국 최초「여성․아동․외국인 안심마을」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내 첫「여성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해 여타지자체의 관심을 사고 있다.

◆ 시민행복지수 높은 복지도시 구미
시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에 안주하지 않고, 2016년 지정 3년째를 맞은 여성친화도시 완성에 매진하면서, 모든 어린이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5월16일 조례가 제정된 ‘아동친화도시’조성에도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2018년까지 읍면동을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하고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팀을 설치해 43만 시민의 삶의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명품복지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시는 지난2006년 복지예산에 대비 2016년에는 540%가 증액된 2,629억 원으로 편성시켜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집중하였고,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복지제도를 구축해 시민들의 복지체감 도를 상승시켜 나가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 지난10년 전 복지시설운영수로 수혜체감 도를 비교해 볼 때, 복지예산금은 1,043억 원이 증가됐고, 아동, 노인, 장애인들의 생활복지시설52개소, 경로당 68개소, 어린이집242개소가 늘어난 현황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복지 분야 11년 연속 우수지자체인 복지최강도시로써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민, 민관, 기업체 등 전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협력 상생복지를 실현시켜 세계 속의 명품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어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