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월매.개일마을은 2016년 9월 26일에 있었던 청송면봉산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변경) 현장설명회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면봉산 풍력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저지 행동을 취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면봉산 풍력발전을 반대하면서 우리고장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어떤곳인지 알게 되었고 저희 주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희 “면봉산 풍력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처음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지부터 고민하기 시작하여 저희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동으로 철저히 외부세력(환경단체등)을 배제하고 주민 스스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희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면봉산 풍력발전을 반대 합니다

첫번째청송현동면월매리산49-1번지일원은자연생태등급
1등급지로원시림을방불케하는자연자원이풍부하며수려한
환경을자랑하고있습니다.
육상풍력발전대부분이산정상에설치되면서산을 깍아내고,
나무를 베어내고, 진입로 설치를 위해 산림을 훼손하게 됩니다.

두번째청송국가지질공원(http://csgeop.kr/board/)등재된
화성명소의 한군데인 “면봉산 칼데라”
면봉산칼데라(Myeonbongsan caldera)는현동면남서부에서현서면남동부에걸쳐분포한다. 이칼데라는직경이약 10.2×8km의동서방향으로장축을가진타원형을나타낸다이곳에서처음형성된칼데라지형은오랫동안지표에서침심삭박작용에의해없어졌고칼데라블록의뿌리부분만남아있다. 그러므로이칼데라는지형으로판단할수없지만지질관계로부터충분히인식할수있다.

면봉산칼데라는청송군남서부에서회류응회암-칼데라-환상관입체로연결되는연속체를이루며대규모회류응회암의분출로인하여형성되었다. 이칼데라는북동측에서 820m 내려앉았고남서측에서는함몰되지않은비대칭함몰구조를나타낸다. 따라서면봉산칼데라는기하학적으로뚜껑문형칼데라로분류되기때문에학술적으로매우중요하다. 그리고이곳의산세는매우험하고절경을이루는곳이많으며계곡은맑은물이연중흐른다.

지질공원 헌장[청송국가지질공원(http://csgeop.kr/board/)발췌]

청송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용하고 우수한 경관을 가지는 지질명소와 생태,고고,역사,문화적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질공원에 분포하는 지질유산들은 현재까지 지구와 지구환경의 변홤과정을 내포하고 있는 개개의 지질기록으로서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인류의 귀중한 자료이자 자산입니다,

지질공원은 이러한 지질유산을 보호하면서 관광 및 교육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중한 지질유산을 보호하지 못하고 파괴하거나 훼손시킨다면 이는 우리군뿐 아니라 전인류에게 불행한 일이 될것입니다 청송군은 청송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소중히 관리하고 보호하여 후손에게 물려주는데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세번째경북도 장기 계획인 『낙동강프로젝트』기본계획 中 부분별사업인면봉산 Green Zone 조성 사업을 아십니까?
1권역 :산악생태권 (청정&전통)
- 봉화, 영양, 청송, 안동, 영주
- 자연체험단지, 레포츠단지, 심신휴양지구, 생태공원, 그린존등
1-6. 면봉산 Green Zone 조성
면봉산그린존(생태관찰로, 별빛축제장등) 조성
 Apple Brewery 체험장(사과주체험, 사과수확등) 조성
은퇴자귀농및유기농재배단지등
☞청송군현동면‧부동면‧현서면일원, 650억원
(총생산 1,327억원, 고용유발 938명)

네번째 소음. 저주파 . 기후영향
밑의 내용은 김소연(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학교“풍력에너지 개발과 환경적영향” 중 일부분을 발췌한것입니다)
사업자가제시한장밋빛미래만곧이곧대로믿기엔환경파괴, 소음, 저주파, 지역사회갈등등그동안풍력발전단지와관련해제기된문제점이한둘이아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풍력단지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문제에 대한 연구와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두통등의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나거나, 풍력 터빈의 저주파 공기역학적 소음이 수면장애와 청력손실을 야기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와 더불어 이에대한 가능한 해결책도 언급되고 있다.
소음을 차단하기위해 주거지로부터 최소 2km거리에
풍력터빈을 건설하거나
풍력단지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짐에 따라 지역의 기후변화도 야기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잇다
두가지 사례가 일반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데
우선 내몽고의 Xilingo지역에서 통계국이 제공한 강수량 데이터는 2005년 이래 예상치 못한 가뭄이 촉발되었고 이는 풍력터빈 지역에서 휠씬 빨리 진행되었다
또한 미국의 San Gorgonio 풍력단지에서의 온도 기록을 분석한 결과,
거대한 풍력터빈은 표면 온도를 밤에는 데우고 낮에는 식힘으로 써 지역온도를 변화시킬 수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같은 분석은 거대한 풍력터빈이 환경에 분명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영향에 대해서는 좀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일부 환경공학자들은 풍력터빈의 시동시 난기류가 공기를 위아래로 혼합함으로써 지역의 기후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난기류는 장거리에서 감지될 수 있다 터빈의 시동시 난기류는 표면에서 고속 바람의 방향을 바굴 수 있고 이는 지역적 수분 증발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풍력터빈에 대한 순간적으로 불규칙한 현상을 직접 연관시킬 수는 없을지라도 다음 수십년간더많은 풍력단지가 건설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사소한 것 같은 많은 환경적영향이 미래에는 재난에 가까운 영향을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영향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청송군 면봉산 풍력 단지 조성 이대로 좋은가?
“민의 없는 청송군 행정 누구를 위해“

청송군수(한동수)

22일 면봉산 풍력 단지 반대 추진위 위원장( 이승철) 외 30여명은 청송군수(한동수)면담을 요청하여 군청 재난안전 대책 본부에서 군수(한동수)와 면담을 가졌다.
먼저 한동수 군수는 “풍력발전단지 인허가는 법과 절차 국가 기준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일축하였다.
이에 대책위는 주민의견 수렴 없이 주민을 위한 행정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며 원망했다. 주민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원론적인 답변, 법과 절차 국가 기준을 되풀이하는 한동수 군수의 답변에 대책위는 울분을 토했다.

대책위는 한동수 군수가 당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가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일원에 풍력발전단지를 허가한다면 유네스코 지질공원은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발전 허가지역인 월매리 산49-1~2번지는 청송군에서 지정한 지질공원 명소24곳 중 한 곳이다.

또한 생태 1급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에 풍력발전단지를 허가 한다면 한동수 군수는 이중인격 또는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과 풍력발전 허가라는 분명한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전직 군청 공무원이 풍력발전 기술이사로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풍력발전단지 허가를 꼭 해야 하는 것일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이다.
반대추진위의 이러한 추궁에 군수(한동수)는 궁상맞기 그지없는 회의를 핑계로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자리을 떠나는 군수(한동수)

또한 추진위는 군의회 의장(이성우)실를 방문하여 풍력발전단지 인허가 문제를 얘기하자 깜짝 놀라며 전혀 모르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군의회 의장(이성우)

도시관리 계획 결정에 따른 일반적인 행정 절차 15개 항목 중 8번 조항을 보면 ‘주민의견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라고 되어있다. 그런대 군 의회 의장이 전혀 모르고 있다. 이러한 일련에 일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누군가는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진다.

경북.북부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