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일 포항남·울릉 10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지역 숙원과 현안 사업, 민원, 발의 법안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금년도 확보된 국·도·시비 사업과 내용을 보고하는 의정보고서의 발송을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어수선한 정국과 당의 사정 등으로 매년 실시해온 읍면동별 지역순회 의정보고회를 대신하여 이번에는 10여만 가구에 의정보고서를 발송하게 되었다”고 밝힌 뒤, 의정보고서를 통해 “△국립등대해양문화박물관 건립 10억 △병포교차로 개선 5억 △양포항 방파제 보수 22억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 8억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3억 △타이타늄 육성(블루밸리 산업단지) 32억 △독도경비대 생활환경개선사업 27억7천만 원 등 지난해 편성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을 대폭 반영하여 올 해 사상 최대 금액인 1조8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게재했다.

박 의원은 또 “△영일만대교 건설 20억(증액) △송도~영일대 연결교량 100억 △형산강하천정비 및 상생인도교 건설 150억 △포항~울산 복선전철화 3,375억 △블루밸리 공업용수 공급 146억 △포항~오천 국도건설 83억 △형산강 수중레저타운 조성 18억 △울릉공항 건설 34억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 103억 △울릉일주도로 개량 187억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21억 등 포항․울릉지역 계속 사업 예산도 순조롭게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해 전국 최상위 수준인 102억 4천만 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오천읍․동해면 주민복지회관 △오천문덕파출소 △해도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주민숙원 사업들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중국어선 단속 경비함정의 추가 배치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입법과 관련해서도 “2016년 6월, 20대 국회가 개원한지 7개월만에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국고금 관리법과 국유재산법 △약자 보호를 위한 노인학대처벌 특례법과 난민법 △비윤리적기업 투자를 제한하는 한국투자공사법 등 24건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현재까지 4건을 통과시켜 월평균 3건 이상의 법안을 발의하는 등 민생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한 왕성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반쪽 임기에도 불구하고 78개의 공약을 이행하여 지난해 ‘제19대 국회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하고, 3~4선의 관례를 깨고 재선 의원으로는 이례적으로 당의 조직·인사·재정 등을 총괄하는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 의원은 “새해에는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혀 하루 빨리 정국을 수습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입법활동과 예산확보에 더욱 많은 땀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재 의원은 이날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호미곶을 찾아 새해 첫날 해맞이에 나섰는가 하면 시민․관광객들과 만나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심을 청취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