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가 지난 4일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불특정 남성들과 만남을 가져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에 관한법률위반)로 20대 여성 A씨와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미서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2월경부터 봉곡동 일대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채팅 앱을 이용하여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 후 연락 온 불특정 남성에게 현금 15~2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채팅 앱을 악용한 개인 성매매 및 알선행위(속칭 ‘즉석만남’)가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작년 11월 28일 부터 오는 26일까지 60일간 채팅 앱을 악용한 성매매를 집중단속 기간 이라고 한다. 앱으로 인한 성매매는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 각종 범죄의 수단이 되기 쉬운 점을 고려하여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와의 협업으로 성매매 근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동취재부장 dltkfkd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