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강사 신도회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1,000여명에게 사랑의 떡국을 대접하는 첫 봉사활동에 나섰다. 9일 오전11시 노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는 금강사 주지스님과 복지관 관장이 지역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 사찰 신도회는 하루1,500여명의 어르신이 왕래하고 있는 복지관식당에서 이들의 밑반찬을 나눠드리길 9년째(월2~3회)맡아오며 어버이날에는 손수 떡을 준비해 감사마음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까지도 생필품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신도회 봉사단원은 정성스레 준비한 떡국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새해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한편 점심대접을 받은 어르신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떡국을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훈훈해졌다.”며 신도 회원들의 온정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동호 노인종합복지관장은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해 자비의 사랑을 담아 나눠주는 금강사 신도 회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박한 시대에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켜 모범봉사단이 되어달라.”는 당부 말을 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