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KB국민은행 경북지역영업그룹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죽도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650만원 상당의 생필품 13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의식 부시장과 김동현 경북지역영업그룹 대표와 포항지역지점장 등 1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생필품과 명절에 쓰일 건어물, 과일 등을 포함한 ‘설명절 사랑의 꾸러미’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생필품은 읍면동 저소득층 65가구와 한국국제기아대책 대구경북본부에서 추천한 생계곤란자 6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현 KB국민은행 경북지역영업그룹대표는 “힘들게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여,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경북지역영업그룹은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하여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포항시에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품 전달, 2015년에는 경산시, 경주시 이웃돕기 성품전달, 2016년에는 구미시, 안동시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설에는 죽도시장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구입하고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나눴다.

박의식 부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의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하여주신 물품을 추운 날씨 속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