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현들의 빛나는 혼이 깃든 국학 자료가 외국에서 훼손, 멸실 되기 전에 환수활동을 하는 것이 후손된 우리의 도리 라는 슬로건을 가진 두 단체가 협약을 맺었다.

지난20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우리문화재 환수 및 연구에 있어 공동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체결을 했다.

향후 두 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 반출되어 유통되고 있는 선현들의 문집, 전집 및 고전적류와 주요건물 현판, 목판 등의 문화재 매입에 우선을 둔 활동과 함께 환수된 문화재에 대해 조사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는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2011년 6월에 설립하여 전국 회원 5,160여명이 활동하면서 삼국시대 토기 7점, 고전적류 53점을 환수했다. 또한 문중으로부터 기탁 받아 소장하고 있는 국학자료가 45만여 점에 이르며, 2015년에는 소장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지민근 기자 crsoc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