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모 초등학교 교장 J 씨가 기간제 교사를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회 초년생인 기간제 교사에게 정교원 자리를 미끼로 5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전형적인 갑질 성범죄이다.

현재 J 교장은 직위 해제된 상태이며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온 구미교육청은 이 사건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경북교육청 한 관계자는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 될 사건이 일어났다. 교육계의 수치다.’라고 말하며, 재발방지 예방교육을 강화해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이나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은 경북도 교육감(이영우)은 경북 교육계의 총 책임자 다운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피드백에 나서야 할 것이다. 연이어 일어나는 경북교육계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바로잡고 이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다시 생각해볼 때이다.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