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는 소비자가 믿고 쓸 수 있는 목재제품 유통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인위적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5월 29일 관내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목재제품 및 소나무류 이동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령’과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에 따라 15개 목재 품목에 대해 ‘목재제품 품질관리’ 제도를 시행중이다.

목재제품 생산·수입자는 해당 목재제품을 판매·유통하려는 경우에 ‘규격·품질 검사기관’에서 미리 규격·품질검사를 받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품질을 표시해야 한다.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목재이용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15개 품목에 대한 단속‧계도를 실시해 총 26회의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준수여부(사전검사, 품질규격 및 품질표시 등)에 대한 단속 및 검사결과 부적합 업체는 제품에 대한 판매정지 및 폐기처리 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뿐만 아니라 조경업체, 화목 농가를 대상으로도 소나무류 이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법사항을 점검하고 적발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 무단 이동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미비치 등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영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목재제품 품질 향상과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도현 강원취재본부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