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사곡동(동장. 조형호)에서는 지난 13일 14:00 상모.사곡동마을보듬이(공동위원장. 이봉원, 조형호)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사준비가 어렵거나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저소득 1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였다.

이 날 마을보듬이 여성위원들은 더운여름 아침부터 재료를 다듬고, 끓이고, 지지고, 볶은 영양 가득한 국과 밑반찬 세가지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였고, 남자위원들은 직접 방문 배달하여 대상 가구의 건강 및 집안 환경 등을 살피며 안부를 묻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듬이 집밥을 전해 받은 이00 어르신은 “식사 준비가 힘들어 대충 먹곤 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한가득 챙겨 주니 너무 고맙고 가족들이 차려주는 밥 같아서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새로 부임한 조형호 상모사곡동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마을보듬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상모사곡동을 만들자”고 위원들을 격려하였다.

「보듬이집밥」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상모사곡동 마을보듬이위원들이 부식재료를 후원(월요시장상가협의회, 구미행복나눔가게, 민간후원)받아 직접 조리한 음식을 관내 저소득가구에 배달하는 사업이다.

CNB 국회방송. 오유리 취재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