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법2동(동장. 최미옥)은 지난 27~28일 양일간에 걸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된 50명을 대상으로 ‘법2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 인구·가족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경제적 빈곤 이외의 관계 단절 및 소외, 사회적 고립 위험 증가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적 복지안정망을 강화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대상자의 주기적인 안부확인, 초기 위험 감지, 복지 욕구 조사 등을 통해 실직, 질병, 외부와의 관계 단절, 자살 등으로 복지지원이 시급한 가구를 능동적으로 찾아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으로 적극 알리는 역할을 주로 수행할 예정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게는 긴급지원, 맞춤형복지급여 등 공공형 복지급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내 다양한 민간자원 서비스도 지원이 된다.

법2동은 그동안 ▲ 희망톡!톡!(talk-talk) 이웃지킴이 상시운영 ▲ 별빛(야간) 복지 상담실 운영 ▲ 한마음아파트 주민욕구 전수조사 ▲ 폭염대비 취약계층 안부확인 등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을 꼼꼼히 찾아 돌봄·안전 지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민교육과 많은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미옥 동장은 “2016년에 맞춤형 복지팀이 배치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위기가구의 자립과 안전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살 고위험군의 증가, 우울증 등 심리불안관련 질환의 증가, 유래 없는 재난수준의 폭염의 장기화 등 새로운 사회적 위기 환경은 현재 공공전담인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정말 필요한 시기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 동네 현장 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체계가 더욱 확고해 지길 바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를 신속하게 찾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대전취재본부/박재범 취재기자 fjh1004k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