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은 오늘 13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기자실을 찾아 30여 명의 포항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중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탄생 이후 치른 첫 지방선거에서 포항시민들께서 보내주신 큰 성원에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이 깊었다. 특히 포항시의회에 우리당 의원들이 다수 진출하면서 이를 어떠한 성과로 이어갈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래서 세무서, 소방서, 경찰서 등 대표적인 대민 기관을 돌며 우리 지역의 민원 현황을 청취하며 시민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연구했다.”라며 최근 근황을 밝혔다.

이어서 “포항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추가 건립, 흥해 특별재생지역 추진 등 문재인정부의 약속들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기쁘다고 하며 하지만 이외에도 포항에 숙제가 많다고도 하였다. 집권 여당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현안들에 대해서 목소리 낼 것이다.”라며 향후 여당 지역위원회로써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중기 위원장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크게 3가지 이다 라고, 하며 그 내용으로는
첫째 정치관계법 문제나 지방분권 문제 등과 같이 국가현안 중 포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적극 앞장설 것이다.
둘째 포항시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포항시와 적극 소통하여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셋째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위원장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진솔하게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직 부족한 점 많지만 진정성을 갖고 지역현안에 귀기울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라고 활동 지향점을 밝혔다.

오중기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관해서 입장도 밝혔는데, 포스코와 관련하여 “포스코가 서울시의 서울숲 “과학문화미래관”조성에 수천억을 투자하는 소식에 포항시민분들 중 불만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포스코가 5년간 45조를 투자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것이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방향인지 잘 살필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이해찬 당대표님이 취임하면서 구체화 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 이슈도 제가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새운 만큼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이다. 이외에도 수 많은 포항시민들께서 당면한 문제에 여당으로써 시(市)와 잘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일자리문제’를 비롯해 ‘아파트 미분양문제’, ‘기업유치문제’, ‘TK예산 문제’, ‘정부의 포항지진대처’, ‘흥해우회도로’ 등다양한 내용들로 참석한 기자들이 질문 하였고 이에 대해 오중기 위원장은 “일자리에 대해 저 또한 많은 고민 중이다. TK홀대론에 대해서는 청와대 경제라인 대부분이 영남권이다. 또한 진행되던 국책사업이 끝난 것이라고 하는 오해와 홀대와는 거리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포항지진 문제에 대해 단 한 순간도 관심을 놓은 적이 없다.”며 답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오늘 고견 감사드린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지적해주셨다. 오는 10월 중순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을 기조로하여 포항시의 5대 과제와 15개 실천사항 등을 정리하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그 과제들에 대한 성과와 부족한 점까지 매주 상세히 보고 드리겠다. ”고 기자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위원회 소속 공숙희 의원, 김만호의원, 정종식 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