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7일 진영운동장에서 영.호남 160개팀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서 펼쳐진 제11회 김해시장배 영․호남초청 족구대회는 참가자와 각 팀을 응원하는 회원들의 열띤 응원속에 개최되었다.

김해시족구협회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 늦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승전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10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2일간 행사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태풍“콩레이”로 인해 10월 6일 토요일은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고, 10월 7일 1일 동안 경기를 하게 되었다.

전국최강부 12팀, 초청일반부 호남지역 96개팀, 경남일반부 24팀 초청여성부 16팀 등 참가해 영호남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졌고,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벗삼아 너도나도 비질땀을 흘리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였다.

대회결과는 초청일반부에 우승은 사천시 이글팀, 초청 40대부 우승에 전남 여수다모팀, 초청60대부 우승에 창원시 창원위드팀, 초청 여성부에서는 울산광역시의 울산남구팀, 김해관내1부에는 한일B팀, 김해관내2부에는 장유하나홈팀이 각각 우승하였다.

김해시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영·호남 족구대회는 단순한 족구대회가 아닌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의미가 큰 대회라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CNB 국회방송. 김병용 취재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