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회(前위원장. 장기태)는 12일 구미시청에서 장기태 위원장 자격정지 징계 처분에 대한 진실과 중앙당 재심 청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원장. 조태제)이 제68차 윤리심판위원회에서 당대표 직권조사 명령을 받아 심의한 결과 구미을 장기태 위원장에게 당원자격정지 1년을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에서 밝힌 장위원장의 징계혐의는 아래의 여섯 건이다.
1. 마주희 구미시의원 사건 조작 및 검찰 제보로 인한 당의 명예훼손.
2. 구미갑정당선거사무소 선거회계책임자 등 당원 고발에 따른 무고.
3. 공정한 직무수행의무 위반 및 “갑질”행태.
4. 당원명부 불법유출 및 불공정 경선 개입.
5. 2014년 지방선거 우리 당 후보 낙선 목적 타당후보 지원 해당 행위.
6. 김정미 등 경선후보자와 특정 당원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등.

장위원장은 징계혐의 중 1,2번의 항목은 검찰과 경찰에 직접 확인 절차 없이 적시한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재심기간 “진실을 밝히는데 올인 하겠으며, 반드시 오명을 벗고 바른 정치 질서 구축에 헌신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추병직 前장관의 지난 총선 불출마와 장기태 위원장 자격정지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밀어주기라는 의혹도 제기 되었으나, 장위원장은 “당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CNB국회방송.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