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동(동장. 강신석)에서는 지난 20일 인동동마을보듬이 20여명과 마을보듬이웃 4개소가 함께 힘을 모아 주거취약계층의 따스하고 깨끗한 보금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보금자리 케어』를 실시했다.

마을보듬이를 통해 발굴된 박○○가구는 의지할 데 없이 홀로 살고 있는 노인가구로 발가락이 없어 거동이 불편하고 청소가 힘들어 마을보듬이 정례회의를 통해 신속히 지원을 결정한 후 『맞춤형 보금자리 케어』를 진행하게 되었다.

마을보듬이들은 그동안 청소를 하지못해 지저분한 집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한편 겨울 한파에 대비해 에어캡을 창문에 부착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보듬이웃인 ㈜반듯, 개미주택관리, 상록청소, 오레방역 등 4개 업체는 각자에 맞는 맞춤형 재능기부로 봉사를 실천했다.

지원을 받은 박○○ 어르신은 “추운 겨울이 다가와 몸이 불편해 일상생활자체가 막막했는데 자기집처럼 봉사를 해주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강신석 인동동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는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을보듬이가 있어 든든하다“고 하며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따뜻한 지원의 손길에 감사를 전했다.

『맞춤형 보금자리 케어』는 자력으로 청소가 힘든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록청소, 반듯(정리수납), 오레방역, 개미주택관리(전기, 수도수리)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마을보듬이웃”과 “인동동마을보듬이”의 체계적인 업무 분담으로 맞춤형 청소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동동마을보듬이 특화사업이다.

CNB 국회방송. 정정훈 취재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