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는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국내 및 국제교류,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2001년에 설립된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비정부조직)이다. 10개의 국내지부와 도미니카공화국을 포함하여 126개의 해외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IYF 대구지부 청년 합창단이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의 칸디다 영부인의 공식 초청으로 대통령궁 소속 영부인부처 자선 행사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에두아르도 브리토 국립극장에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부인 칸디다 몬틸라 메디나(Candida Montilla de Medina) 여사를 비롯한 문화부 장관, 중앙은행장 등의 셀럽들과 빈민가 아동, 청소년 및 부모 등 1천500여 명 앞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으로 구성된 IYF대구지부 청년 합창단이 섰다.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제2의 국가로 꼽히는 ‘Por El Amor(사랑 때문에)’가 울려 퍼졌고, 공연은 주관부처와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9일(현지시각)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IYF와 도미니카공화국 영부인 부처 간의 청소년 선도와 교육,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MOU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아동과 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및 다양한 문화교류에 IYF와 영부인 부처가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 됐다. 영부인 칸디다 여사는 먼 곳까지 와준 한국의 청년들에게 여러 번 깊은 감사를 표현했고 앞으로도 도미니카공화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은 카리브해 이스파니올라섬의 동반부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구는 1,000만 명 이상이고 면적은 한반도의 4분의 1크기다. 1948년 12월 한국을 승인하였으며, 6·25전쟁 때는 UN(United Nations:국제연합) 한국재건위원단을 통하여 1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한 나라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던 나라이다.

IYF와 도미니카 공화국 영부인부처 간의 청소년 교육과 관련한 MOU 체결은 가슴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삶의 변화를 위해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민족, 국적, 언어, 종교를 초월하는 진정한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IYF의 미션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IYF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밝고 깨끗한 마음을 배운 청소년들이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다.

경북취재본부/이현주 취재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