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강원도 속초시 설온중학교 학생들로부터 산불진화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4일 대형산불로 강원도 일대를 뒤덮은 화마에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관들과 경찰관, 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직접 쓴 편지를 보내왔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큰 산불을 목숨을 다해 진압해주시고, 불길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속초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밤새 화재진압활동을 펼친 소방관분들 덕분에 무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편지를 전해 받은 소방관들은 “생각지도 못한 학생들의 정성스러운 손 편지에 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학생들의 성원과 응원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365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대전,세종취재본부/이경철 취재기자 fjh1004k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