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구건회. 소장)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김희숙. 센터장)는 지난 28일 자살유족 3명과 함께 관내식당에서 자조모임을 진행하였다.

자살유족 자조모임 “제비꽃”은 총 4회기 프로그램으로 △고인에 대해 나누기(마음열기) △유족에 대한 이해 및 감정 나누기(마음 풀어내기) △나에게 의미 있는 사람 찾기(마음 다루기) △새로운 삶에 대한 계획세우기(마음 다지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같은 아픔을 경험한 유족 간에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희숙 센터장은 “이번 자살유족 자조모임은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부터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공감과 위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에 자살 유가족이 있다면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480-4047), 야간 과 주말은 자살예방상담전화 및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393, 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

CNB 국회방송. 제2본사 정정훈 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