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제1회 서초구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갖고, 환경이슈에 대해 국제 컨퍼런스(Conference)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청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센터장. 임지미) 주관으로 25일 제1회 서초구 세계인의 날 행사와 함께 사람이 있는 문화, 함께하는 조화로운 미래를 위해 환경 이슈에 대해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컨퍼런스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반포동 캠퍼스에서 세계 유명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환경운동가이자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의 저자 베아 존슨(Bea Johnson)이 가족과 1년에 약 1리터의 쓰레기만 배출하는 일상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명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살고 있는 베아존슨(Bea Johnson)과 그의 가족은 2008년부터 매년 가정에서 1리터 미만의 쓰레기를 배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작한 블로그 활동이 국제베스트셀러 도서로 지정됐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운동으로 크게 알려진 베아 존슨 그녀는 수십만 명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에게 쓰레기 없는 생활방식, 포장 없는 상점, 재사용 가능한 제품생산 및 관련 단체 설립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Zero Waste 이념을 독창적으로 쉽게 풀어낸 강좌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초구가 이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내외국인 주민 간 상호 존중과 공감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함이다. 그래서 기념식이 진행되는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에서도 서초구와 함께 400주년을 맞는 개교기념행사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주제로 진행했다.

임지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장은 “서초구 서래글로벌 빌리지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문화적 융화를 위한 활발한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구상해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 국회방송 대기자 조덕이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