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서는 지난 24일 용남면 용남 해안로 65번지 소망위생개발 컨테이너 창고 외부에 천막으로 가림막만 덮인 상태인 감염성 의료폐기물 약150t이 발견되었다.

통영시 소재 폐기물 처리업체인 소망위생개발 컨테이너 창고 외부에 장기 방치 보관되어있는것을 지역주민이 발견하여 24일 통영시청과 환경부에 신고 했다.

지역주민에 따르면 이곳 용남 해안로는 청정지역인 동시에 주변 양식장이 많이 산포되어 있는 곳인데, 감염성 의료폐기물이 아무런 조치없이 장기간 보관되고 있는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성 의료폐기물들이 적치되어 있는 이 지역은 인근 양식장과의 거리가 불과 약 500m 떨어진 위치에 방치 적재 되어 있으며, 비와 고온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부패, 발효등 2차적인 유해 병원균을 발생시켜 야생동물, 쥐, 고양이, 개등으로 인해 사람이나 양식장에 2차 감염을 일으킬수 있는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날 출동하여 현상파악을 실시한 통영시청과 환경청 관련 직원은 진상조사를 통해 처벌과 빠른 조치로 향후 이와같은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성산면에 이어 달성군등, 불법 방치 의료폐기물에 대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것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은 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침해받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다.
또한, 이와같은 일은 국민들의 기본 생존권에 대한 위협이며 심각한 범죄 행위로 반드시 진상조사와 처벌은 물론이며 향후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CNB 국회방송 경남총괄취재부장 정준득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