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부부(대구시.허경성.93, 이창숙.88)는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산동면 소재의 물빛공원의 왕산광장, 왕산루 명칭을 변경하지 말라는 시위를 했다.

▲(자료. 구미참여연대)

2016년 남유진 前시장 당시 물빛공원의 광장, 누각 이름을 왕산광장, 왕산루 등의 명칭으로 허위 선생의 호를 따 짓기로 하였으나, 지난해 장시장은 산동광장, 산동루 로 변경한 것이다.

허경성옹은 할아버지의 우국충정 정신이 널리 알려지기 바라는 뜻에서 호를 따 짓기로 한 왕산광장, 왕산루를 산동광장,산동루로 변경한것을 이해 할수 없으며, 또한 "세상에 널리 홍보 하기 위해 동산을 만들었는데, 임은동 구석진 곳에 숨겨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의 넓은 산동공원에 설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면담 후 허씨부부.(자료. 구미참여연대)

허씨는 장시장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장시장이 우리를 약20분간을 세워둔 채 언성만 높여서, 우리들의 입장은 전하지 못 했다고 하였으며, 또한 "장시장은 시장실을 나서는 우리를 보며 "우리 할배는 독립 운동 했지만 산소도 없다", "더신경 쓰고 잘해준다고 했는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날 충격으로 이창숙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차병원 응급실로 가게됨.(자료. 구미참여연대)

구미시 관계자는 어르신 청력이 좋지 않은것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우리가 이야기 하면 할머니께서 어르신에게 다시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이 다툼이 아니었음을 전하였다.

CNB국회방송.제2본사 정정훈 취재기자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