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청송도서관은 9월 21일(토) 1시 30분 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김준혁 교수와 함께하는 우리 역사 읽기’를 개강했다. 이날 열린 강연에서 김준혁 교수는 정조시대의 정치와 문예부흥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강연과 더불어 강연내용과 연계한 문화탐방을 함께 기획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강연 이후에 9월 28일(토)에 융·건릉과 수원화성으로 가게 된다.

청송 도서관은 인문학 아카데미를 열어 여러 흥미로운 강연으로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힘써왔다. 홍분선 청송도서관 관장은 “이번 강연은 강연과 탐방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이 아는 만큼 보이는 즐거운 학문의 경험을 피부로 느끼며 역사와 지역, 문화재 등 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을 들은 이용자 김모(53)씨는 “정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깨달음을 얻은 강의였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렇게 좋은 강연을 열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과 탐방을 함께하는 김준혁 교수는 당대 최고의 ‘정조와 화성 전문가’ 중 한 명으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정조편을 강연하여 화재를 모은 바 있다.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