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15회 청송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청송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 사과축제에서도 전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의 사과풍선 중 누구라도 황금1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기를 통해 추첨된 5개의 번호를 모두 맞히면 청송사과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이 있었다.

사과협회(양성근)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 중 올해 특히 축제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사과협회에서 만든 사과 시식부스와 청송군 의료원에서 만든 모유수유실 부스였다. 사과협회에서는 적극적인 청송사과 홍보 수단으로 청송사과를 맛보고 그 품종을 알 수 있도록 소개하는 청송사과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이는 대부분 소비자의 사과 구매로 이어지며 청송사과홍보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모유수유실

또 청송군 의료원에서는 모유수유부스와 더불어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등 축제장을 찾는 참가자들 중 아이와 함께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 의료원 임직원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청송사과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 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