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염령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제13차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시민연대는 이날 촛불집회에서 국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자유한국당 등은 민생법안 220여 건을 포기하면서까지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면서 "민중총권기를 통해 이들 법안과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폐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과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촛불과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노란 풍선을 들고 흔들었고, 부부젤라 호루라기를 불며 출연자들의 발언과 공연에 환호하며 호응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여의도공원 10번 출입구부터 서울교 교차로까지 여의도대로 5개 차로 약 1.2km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집회 후 '공수처 설치하라', '응답하라 국회' 등이 쓰인 피켓과 노란 풍선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자료사진=검찰개혁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공유]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