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의 빛난 정치력… "위기를 기회로 바꾼 주인공"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
2020년 03월 10일(화) 17:50 |
균특법 반대 의견 수습해 합의 도출
대전·충남 권역에서도 균형발전 절실
"충남 서남부 저개발 지역, 수혜 필요"
대전·충남 최대 현안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국회 통과 뒤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있었다. 법안 대표발의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김 의원은 자칫 무산될뻔한 균특법을 되살려낸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실 균특법은 두 번의 위기를 맞았었다. 일부 TK(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대가 일었을 때가 첫 번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종 상정 과정이 두 번째 고비였다. 이때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친 인물이 바로 김 의원이었다.
당초 균특법은 상임위에서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다. 하지만 막판 TK 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법안대표발의자로서 물밑 작업에 나섰다. 의견 조율과 대안 도출, 마지막 합의까지 김 의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임위 문턱을 넘자 법사위에서 고비가 찾아왔다. 그동안 쌓여온 여러 법안에 밀려 균특법을 상정하지 않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법사위 전체회의를 놓치면 20대 국회 내 균특법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상황.
법사위원인 김 의원의 정치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김 의원의 물밑 노력 끝에 균특법은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됐고, 223번째로 무사히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균특법 통과가 필요하단 국회 내 공감대가 이뤄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막판 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지체될 뻔했고, 특히 법사위에선 균특법을 상정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며 "다행히 잘 설득돼 균특법 통과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균특법 시작부터 끝까지, 김 의원은 '균형발전'을 강조해왔다. 단순 어느 한 곳의 혁신도시 지정이 아닌 인근 지역도 상생하는 균형발전 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서남부 지역의 수혜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김 의원은 "대전·충남 혁신도시도 균형발전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충남 서남부와 외곽 지역이 열악한 만큼 혁신도시 수혜가 반드시 필요하며, 인근 지역도 공동 상생할 수 있는 혁신도시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권역에서도 균형발전 절실
"충남 서남부 저개발 지역, 수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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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최대 현안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국회 통과 뒤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있었다. 법안 대표발의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김 의원은 자칫 무산될뻔한 균특법을 되살려낸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실 균특법은 두 번의 위기를 맞았었다. 일부 TK(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대가 일었을 때가 첫 번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종 상정 과정이 두 번째 고비였다. 이때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친 인물이 바로 김 의원이었다.
당초 균특법은 상임위에서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다. 하지만 막판 TK 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법안대표발의자로서 물밑 작업에 나섰다. 의견 조율과 대안 도출, 마지막 합의까지 김 의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임위 문턱을 넘자 법사위에서 고비가 찾아왔다. 그동안 쌓여온 여러 법안에 밀려 균특법을 상정하지 않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법사위 전체회의를 놓치면 20대 국회 내 균특법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상황.
법사위원인 김 의원의 정치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김 의원의 물밑 노력 끝에 균특법은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됐고, 223번째로 무사히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균특법 통과가 필요하단 국회 내 공감대가 이뤄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막판 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지체될 뻔했고, 특히 법사위에선 균특법을 상정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며 "다행히 잘 설득돼 균특법 통과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균특법 시작부터 끝까지, 김 의원은 '균형발전'을 강조해왔다. 단순 어느 한 곳의 혁신도시 지정이 아닌 인근 지역도 상생하는 균형발전 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서남부 지역의 수혜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김 의원은 "대전·충남 혁신도시도 균형발전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충남 서남부와 외곽 지역이 열악한 만큼 혁신도시 수혜가 반드시 필요하며, 인근 지역도 공동 상생할 수 있는 혁신도시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