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자중학교, 3학년 등교수업 드디어 우리 교정에도 학생들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 |
예천여자중학교(교장 박경숙)는 5월 27일 3학년이 첫 등교수업을 실시하였다. 수업에서부터 환영 맞이까지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였다.
새 학기 늦은 등교를 시작하는 3학년 학생들에게 낯설지 않은 등굣길이 되도록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이른 아침 시간부터 출근하여 교문에서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반가움과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며 학생들과 역사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등교수업 하루 전날까지도 학생들이 등교하여 하교할 때까지 안전하게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직원들은 청소부터 안내 문구 하나하나까지 챙기며 부족한 부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확인하였다.
7시 45분에 등교하는 첫 학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환영 인사는 물론 장미 한 송이를 건네며 등교수업을 시작하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였다. 교사의 지도로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을 한 후 지정된 출입문을 통해 각 교실에 입실하였고 담임선생님께 학교생활 안전수칙 준수사항을 전달받았다. 아울러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개인 물품팩을 받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가움의 인사를 하였다.
4교시 수업을 마치고 발열 확인 후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급식 준수사항에 따라 손 씻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첫 급식을 실시하였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 두기 및‘식사 중 대화금지’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고 모든 것이 예전과 다른 모습과 생활 방식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적막했던 교정을 생동감 있는 교정으로 만들었다. 그동안 밀린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어 쉬는 시간에도 자꾸 모이려고 하는 모습 등으로 거리두기 지도가 쉽지는 않았다. 등교의 설렘과 긴장 속에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하루를 보내는 학생들의 힘겨움과 더불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하였다.
새 학기 등교수업 하루를 끝낸 3학년 김○○ 학생은 “오랜만에 학교에 오는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많은 것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했고 무엇보다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예천여자중학교 박경숙 교장은 3학년 등교를 맞이하며 “그동안 몇 차례 등교수업의 지연으로 많은 부분들이 수정되고 변동되는 지침에 따라 계획을 변경수립 하였다. 등교수업이 실시된 오늘 하루 등교부터 급식, 그리고 하교까지 하루가 진행되는 동안 교사와 학생 모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서로의 만남에 반가웠고 학생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으로 생동감이 살아난 하루였던 거 같다.”라고 하였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