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민회(회장 김영돈)에서는 3일 정선읍 덕우리 덕산기 계곡에 있는 숲속 책방에서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모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금 150만원을 강기희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강원 정선 시민단체에서 지난 2019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우리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의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로부터 기부금품 모집등록증을 교부 받아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염원하고 모금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재난지원금 기탁 등 정선군민 및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모금 목표액인 5천만원이 모금되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정선읍 시가지 일원에 “정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정선 화암동굴 일원에 반민족 친일파 박춘금 단죄비 건립을 마무리 했으며,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 비봉산 옛 충혼탑 자리에 일제강점기 정선신사 터 표식 건립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소녀상 건립모금(농협 815 815 815-9 정선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기탁은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모금 운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강기희 추진위 대표(☎010-3380-1141)에게 문의하면 된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