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1학년 신입생이 등교를 시작하며 대창중학교 교장(정재형)의 전교생은 모두 등교를 하게 되었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졸업식을 하지 못하고 입학식을 진행하지 못한 신입생과 학부모님께 따뜻한 추억을 남겨 드리고자 학교에서 작은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먼저 외부인은 학교에 출입을 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여 교문 옆 바깥 공터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주었다.
학교 교실의 위치를 잘 알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하여 학생들의 이동경로마다 학교 선생님이 대기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신입생들의 키와 시력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학생들의 지정석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환영하는 학습꾸러미와 작은 꽃화분을 준비하여 입학을 축하하였다.

이에 학부모님은 “졸업식도 하지 않고 입학식도 실시하지 않아 자녀의 인생에 소중한 추억들이 빠뜨릴 수 있었는데 학교의 세심한 배려로 놓치지 않아 감동이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세용 교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며 낯선 환경을 따뜻하게 맞이하려고 고민을 많이 하였다. 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반갑게 받아주어 고맙다. 항상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씀을 남겼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