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교장 김영석)는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4개국의 외국인을 초청하여 ‘세계 문화 이해 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직접 초청하여 각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로 및 진학에 관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학교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외국인 초청 문화 이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어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특히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이해 교육에 참여한 포항고 2학년 김한결 학생은 “평소 수업이나 책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넘어서 그 나라의 외국인들에게 직접 들으니 더욱 실감나고 좋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잘 알지 못했던 국가인데,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여 흥미로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이번 ‘세계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한 포항고 하원준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 안타까웠는데, 그런 갈증이 학생 참여율도 높이고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학고등학교 김영석 교장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교육 시설 방역에 더욱 신경 쓰고, 적정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 전·후 발열 체크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는 교환 학생으로 현재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실제적인 문화 교육해주셨다. 그 덕분에 학생들도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고등학교는 지난해 독일 드레스덴 김나지움 뷰어거뷔제(Gymnasium Bürgerwiese) 및 라오스 3개교와 결연을 맺고 포항고 대표단이 독일과 라오스를 각각 방문하며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을 통한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하면서 변화된 상황에 맞는 변화된 접근법으로 국제교류의 선도적 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포항고등학교는 주 2회 교사동 전체를 방역하고 수업 전후 교사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지도하는 가운데 긴장 속에서도 활기차게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