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천 대창중학교(교장 정재형) 1학년(44명)은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도만세(도자기로 만나는 세상)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공예 선생님의 설명으로 도자기의 역사, 전통 도자기의 종류를 설명듣고 우리나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 도자기는 가마에 굽는 시간, 안료의 차이에 따라 자기의 종류와 그에 따른 특색들이 달라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오래전부터 도자기가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하였음을 알았다. 또한 공예선생님과의 질의응답으로 도자기산업에 대한 진로까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체험에서는 여러 종류의 점토에 유리질의 물감을 섞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마블링 점토를 코일링기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그릇을 빚는 체험을 하였다.

코일링이란 반죽을 길게 만들어 밑면을 감싸 올리는 기법으로 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박OO학생은 “식탁 위에서만 보던 그릇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어 좋았고 말랑한 반죽을 만져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그릇을 만들어 뿌듯했다.”

전OO학생은 “옛 도자기들을 보면 전통무늬가 있어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있었는데 오늘 내가 만드는 도자기는 좀 더 세련된 것같아 새롭고, 구워진 그릇을 어머니께 선물 드리고 싶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세용 교감은 “학생들이 도자기의 역사,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며 우리나라 도자기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교육까지 겸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