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등용문이자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20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중고등부대회’가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배드민턴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계속 연기됐다가 학생들의 진학문제로 김천시에서 큰 결정을 내려 김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셔틀콕 대결을 펼쳐지고 있다.

김천여자중학교는 단체전에 유다은, 변우리, 김나은, 김시은, 신문경, 지수빈, 김민경 선수가 참가해 예선 리그전에서 명인중A, 서산석림중B, 청송여중A, 경혜여중B, 대전법동중B, 충주여중과 함께 A조 포함되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해 8강에서 언주중학교A와 경기에서 3대1로 승, 4강에서 남원주중학교를 만나 3대0으로 아쉽게 패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또, 4강전이 펼쳐지는 김천실내체육관에 대회 주관하는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 최한동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4강에 오른 김천여자중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전국 3위라는 놀라운 쾌거를 거두며, 김천과 경북의 배드민턴 위상을 높였다.

한편, 김천여중의 이런 성과는 강지예 코치와 선수 및 학부모, 그리고 학교가 혼연일체가 되어 배드민턴부 발전에 최선을 다 했으며, 평소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을 강화해 온 결실이라 할 수 있다.

CNB 국회방송 최한동 대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