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철강공단기업체는 8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발생한 공단 주변과 취약지에 쌓여있는 나뭇가지, 낙엽 등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여 깨끗한 철강공단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클린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정화활동에는 포항시와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산단생태복원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공단 도로변, 배수로 주변 및 하천변 등 취약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태풍으로 인한 잔재물 제거 작업과 나뭇가지,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업체 주변 태풍 잔재물 수거를 위해 철강공단 300여개 입주기업들이 자체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장비를 투입하여 청결한 공단조성을 위해 협력하였다.

또한, 이날 포항시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힘을 모아 자체 실정에 맞춰 주택가, 골목길 및 해안가 등 ‘내 집앞 내가 쓸기’ 홍보활동과 병행하여 깨끗한 마을 가꾸기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공단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산단생태협의회와 환경기술인 등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남은 피해 지역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