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창중학교(교장 정재형)는 지난 10월 16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해짐에 따라 전교생(119명)은 학년별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혹시 모를 코로나 위험을 대비하여 학년별로 다른 장소를 선택하였다. 체험장소는 학생과 선생님이 학년별로 회의를 거쳐 장소를 정했다. 3학년은 안동 도산서원 및 월영교 등 안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체험을, 2학년은 문경새재에 가서 코로나로 인해 부족한 운동량을 늘리고 바르게 걷는 법을 익혀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1학년은 주왕산을 등반하며 주왕산의 지질, 생태를 탐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코로나에 대비하여 마스크를 꼭 쓰고 조심해서인지 운동량이 부족해서인지 계속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학교에서 현장체험을 하여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제 서서히 드는 단풍들을 바라보며 가을임을 알게 되었다. 또 자연과 역사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김세용 교감은 “학생들이 고대하던 현장체험을 실시할 수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학생들도 안전 수칙에 따라 즐겁게 활동에 임하여 너무 기특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 간의 사이도 좋아졌겠지만 사제 간의 거리도 좁혀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