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초등학교(교장 김영준)는 2020년 10월 20일에서 22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교생이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문화 시설인 슬라임 카페, 영화관, 의류 매장 등을 이용해보는‘2020학년도 학생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문화 체험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문화 소외지역인 본교 학생들에게 문화적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먼저 슬라임 카페에서 손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보며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진 뒤 메가박스에서 학년 수준에 맞는 영화를 관람하였다. 이후 의류 매장에 들러 학생들이 올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취향대로 고르고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안00 학생은 “ 어제는 너무 기대가 되어서 잠도 잘 못 잤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처음으로 알람 없이 일어났어요. 선생님, 너무 너무 신나요.”라며 체험학습을 즐거워했다.

또한 체험에 참여한 5학년 김00 학생의 어머니는 “늘 바빠 아이들을 데리고 추억을 만들어주기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학교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교장 김영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용문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