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엄상일)은 10월 29일(목) 52명 푸름반 원아를 대상으로 「제 1회 푸름반 딱지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딱지대회는 놀이·유아중심 교육과정에 맞춰 유아들에게 신나는 놀이를 경험하게 하고자 실시하였다.

이전 2주간의 ‘전통놀이 한마당’ 주제를 전개하면서 유아들의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딱지’로 딱지대회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제 1회 푸름반 딱지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0월 26일(월)에 각 반에서 딱지대회의 규칙 및 상품을 정하였다. 또한 공정한 딱지대회를 위하여 동일한 크기의 딱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7일(화) ~ 10월 28일(수)에 각 반에서 푸름1, 푸름2 딱지대회를 각자 개최하여 각 반의 1등을 정하였다. 각 반에서 이루어진 딱지대회는 유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순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정하였다.

10월 29일(목)에 개최된 「제 1회 푸름반 딱지대회」에서 푸름1반 대표 김OO과 푸름 2반 대표 류OO은 25분간의 경기 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였다. 각 반의 대표를 응원하기 위하여 유아들은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OOO, 이겨라!”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응원을 하였다.

일주일간 진행된 「제 1회 푸름반 딱지대회」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음번에도 딱지대회를 또 해요.”, “우리 유치원은 너무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해서 너무 좋아요.”라고 얘기하고, 등·하원 시 학부모들의 반응도 “우리 아이는 딱지대회에서 이겨야 한다고 밤새도록 딱지를 접고 연습을 했어요.”, “같은 반 친구를 응원하고 푸름반 끼리 대결을 하여 협동심을 기른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라며 만족해 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아들은 공정한 경기의 규칙을 스스로 만드는 경험을 통해 양보와 타협을 배울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각 반의 대표를 응원을 하며 협동심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