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사)아름다운청소년들)에서는 폐의약품을 모아 안전하게 버리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복남약모’동아리 청소년들은 캠페인뿐만 아니라 직접 폐의약품을 모으기 위해 방문 수거를 하며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조사 결과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변기로 흘려보내 환경오염과 유전자 변이 등 자연환경과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청소년들이 7월부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움직여 주천지역에서 모은 폐의약품은 약 7.6kg으로 지난 23일 주천통합보건지소에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가져다주었다.

앞으로도 관련 부처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표 청소년 채희성은 “계획한 대로 우리가 약을 모아 보건소에 가져다주게 될 줄 몰랐어요. 뿌듯하고, 너무 느낌이 이상해요.”라고 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