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량초등학교(교장 이종화)는 지난 11월부터 약 3주간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기를 살리는 프로그램들을 각 학반 부스를 이용하여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진로특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족한 체험활동의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 학습자 간의 다양한 교육격차를 완화 하고자 학교예산을 편성하여 4가지 프로그램(Fun English, 코딩, 탐구실험과학, 어린이동화작가)을 제공하였다.

지난 11월 19일에는 6학년을 대상으로, 11월 26일에는 4학년 1개반, 5학년 대상, 12월 2일과 12월 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등교 방식 변경(격일제)으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6학년 학생인 김○○는 “그동안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만 받다가 코딩 같은 프로그램을 내가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나의 꿈 책 만들기 같은 활동도 하면서 미래의 나에 대한 고민을 좀더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장량초등학교 이종화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체험위주의 활동을 실시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러한 활동을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