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도움의 손길 이어져 - 남구 관내 임시선별진료소 11개소 설치...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운영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
‘1가구 1인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가 2월 1일 현재 시행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진료소에 각계각층의 의료지원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 주요 종합병원에서는 선별진료소에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신속한 검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지난 28일부터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이동고등학교 주차장(에스포항병원), 효자아트홀 맞은편 주차장(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주차장(세명기독병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 긴 대기시간과 인원 밀집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또한, 포항시 바르게살기 위원회, 상대동 통장협의회 및 자율방재단 등 남구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에 나와 문진표 작성, 거리두기 안내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돕고 있다.
각계각층의 후원도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포항·포항영일만·서포항·오천 강남 로타리 클럽에서는 남구 각지의 선별진료소에 6,500장의 핫팩과 손난로를 기부하였다. 티파티웨딩, 스윗스텝커피, 효자동 모터커피, 옥희커피, 우리찰보리빵 등 지역업체들도 식사와 간식, 음료를 제공하여 한파 속에서 장시간 근무 중인 선별진료소 인원들의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그 외에도 폴리텍대학에서는 마스크 600장, 충진교회에서는 간식과 이동고등학교 선별진료소 주차장 지원으로 도움을 주었다. 또한 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익명의 시민이 선별진료소 인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훈훈한 일도 있었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추운날씨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인적·물적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임시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여 보내주신 도움과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