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장종용)는 지난 24일 오후 영일만산업단지 일원에서 에코프로비엠 임직원과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포항사랑 주소갖기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다가올 새봄을 맞아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공무원, 에코프로비엠 임직원,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하여 포항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을 가진 후 영일만산업단지 주요 도로변과 공한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2톤을 수거하고 불법 현수막 등 광고물 30여 장을 철거했다.

흥해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태 이후 용한리, 죽천리, 칠포리 등의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인근 영일만산업단지 도로의 통행량이 늘어나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광고물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일만산단지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의 권유로 이번 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측은 이번 정화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흥해읍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용 흥해읍장은 “클린흥해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에코프로비엠 임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깨끗해진 거리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까지 쾌적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