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산격3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임원과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들은 1일 주민주도 마을관리 선진사례지로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다움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송림다움길)을 방문했다.

경북대 혁신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산격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주민협의체 역량강화사업의 ‘도시재생 주민리더 양성 및 발굴 프로그램’ 마을관리 협동조합 교육 선진사례지로 이곳을 선정했다.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이날 송도동을 찾았다.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이복길)는 송림다움길 관계자와 함께 이들을 반갑게 맞아, ‘송림마을 다움길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주도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설립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송림양과자점’의 쇼콜라티에(초콜릿 디자인) 창업 실습을 함께 참관하면서 주민 주도 참여 과정과 경험들을 공유했다.

이어 송도해수욕장과 포항항 구항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현장도 탐방했다. 특히, 지난해 7월 ‘포항시 제1호 마을관리 협동조합’으로 창립된 송림다움길이 올해 3월 12일 국토교통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후 처음으로 외부 손님이 견학 방문이어서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견학을 통해 주민주도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선진사례로 조합 위상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산격3동 주민협의체와 지속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림다움길 김두수 이사장은 “최근 정식 인가에 이어 첫손님으로 대구 산격3동에서 귀한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조합원이 모두 자신감을 갖고 더 많은 책임감으로 협동조합을 잘 운영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호 도시재생과장은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국 최고 주민주도 마을관리 협동조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림다움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빠른 시일 내 법인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마을카페 ‘해아림’과 마을공방 ‘송림양과자점’의 운영을 본격 시작해,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주민이 스스로 유지·관리하고 마을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로 육성해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