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단샘유치원(원장 김홍희)은 4월 2일(금)과 4월 5일(월) 이틀에 걸쳐 유아들과 함께 식목일을 맞이하여 유치원의 입구와 동편, 서편의 화단에 씨앗식물과 봄꽃, 유치원의 교화인 개나리 심기 활동을 하였다.

4월 2일(금)에는 꽃다락반, 숲다락반, 꿈다락반의 유아들이 시차를 두고 식물 심기 활동을 하였다. 꽃다락반과 숲다락반의 유아들은 서편 화단에 백리향과 팬지를 심었다. 이날 마지막 순서였던 꿈다락반의 유아들은 교문 입구에 개나리를 심었다. 이어 4월 5일(월)에는 별다락반과 해다락반, 온다락반이 씨앗식물 심기를 하였다. 유아들은 시차를 두고 반별로 동편 화단에 봉숭아 씨앗을 심었다.

교실에서 식물 심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유아들은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화단으로 향했다. 백리향과 개나리를 심은 유아들은 “내가 꽃의 요정이 된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다. 유아들은 직접 심은 입구의 개나리를 보고 “개나리가 우리 유치원의 꽃이래요.”라며 교화인 개나리에 관심을 가졌다. 고사리손으로 씨앗에 흙을 덮어준 유아는 “얼른 예쁜 꽃을 보고 싶어요.”라고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단샘유치원은 이번 식물 심기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어린이로 성장하기 위한 씨앗을 유아들의 마음속에 심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