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창중학교(교장 남병규)는 4월 15일(목) 경상북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의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에 선정되었다.

안임선(마음두드림협동조합 대표) 강사님을 모시고‘성격 유형과 기질을 통한 부모-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자녀 교육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의 직장 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저녁 시간대(19:00∼20:30)에 마련된 이번 연수에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였다.

안 강사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바탕으로 부모님의 성향과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서로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MBTI는 4가지 지표를 이용하여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나의 에너지가 바깥으로 향하는지 내면으로 향하는지에 따라 E, I로 구분하고, 정보를 받아들일 때 감각적(S)이냐, 직관적(N)이냐를 구분한다. 다음으로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을 사고하는 것은 T, 감정적으로 하는 것은 F로 구분한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대처하는 생활양식이 판단을 통한다면 J, 인식을 통한다면 P로 구분한다. 4가지 지표에 따른 설명을 들으며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성향과 자녀의 성향을 비교하고 자녀 교육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휘 교감은“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학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연수에 참석하신 학부모님께 사춘기의 자녀들과 소통하고 싶은 학부모님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강의 제목과 같이 학부모님의 성향과 자녀의 성향을 알아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보다 활발한 교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부모님뿐만 아니라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지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