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봉화요양원(원장 안중근)은 5월 7일(금) 어르신 514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나랑 같이 살자! 야생화키우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요양원 생활지원사들은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하여 야생화 화분 전하고 어르신께 야생화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녀들과 이웃 간의 왕래가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느껴온 독거노인들은 야생화 화분을 선물 받고 모처럼 생활지원사와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야생화 화분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올해 코로나 때문에 자녀들이 못 온다고 해서 마음이 우울했는데 이쁜 꽃 화분을 받으니 키우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즐겁다”며 기뻐했다.

봉화요양원 노인맞춤돌봄 전담사회복지사는“야생화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