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임용규) 특별전시장에서 초, 중, 고 학생 18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국내 발명 관련 대회 중 역사와 규모 면에서 가장 대표할 수 있는 대회로 과학발명 활동을 통한 창의력 계발과 과학적 탐구력 신장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실시되는 대회이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연기, 온라인 수업 등의 상황으로 한 차례 대회가 취소되기도 하였으나 올해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한 상태에서 대회가 개최될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에 모든 작품에 대해 심사하던 것을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로 구분하여 4일간 대회가 진행되도록 변경하였으며, 심사 시에도 작품 전시대 간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여 대회 참가 학생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방역과 안전에 대해 많은 고려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대 대통령상 수상 발명품 전시 사진

교내 대회 및 시·군 예선대회를 통해 엄선된 188점의 작품들은 각 발명품의 창의성·탐구성·실용성·경제성을 겨루어 심사 결과 상위 우수작 22점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 사이 개최되는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출품하게 된다.

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임용규 원장은 “발명은 아이디어 창출이라는 그 자체로도 창의력 계발에 중요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지만, 아이디어가 과학적 탐구과정을 통해 산출물로 나타나게 되는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를 통한 뉴노멀의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력, 집중력, 사고의 지구력을 기르는 방법이다. 학생과 지도 교원만이 아니라 학교 관리자 및 학부모 등 모든 교육가족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