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 앞두고 축산농장 ‘과잉사육 방지’ 가시적 성과
- 축산농가 과잉사육 방지시스템 상시 운영 효과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2021년 05월 26일(수) 19:24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가축의 적정사육두수 정기 점검을 통해 축산분뇨 과잉발생에 따른 악취 민원의 원인을 통제하고 있다.

시에서는 축산업 발전의 최대 저해 요인을 축산분뇨 과다발생에 따른 악취로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하는 농가와 악취 발생농가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축산농장 자가진단표" 를 농가에 제공해 법에서 규정하는 준수사항을 농가 스스로 점검·관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 '적정사육면적 자동프로그램' 을 활용해 사육두수를 농가 스스로 점검·관리하는 방법을 홍보했다.

특히, 매월 새올행정 및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을 통해 축산업 허가면적(새올)과 사육신고두수(이력제)를 비교해 과잉사육 의심 농가를 파악, 현장점검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위반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관리함으로써 적정 사육두수 초과 농가 수는 지난해 12월 당시 75농가에서 현재에는 단 1농가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축산법령 등의 준수사항 위반 시 과태료 외에도 각종 정책사업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이 큰 만큼 농가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적정사육기준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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