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화고등학교 전하람(3학년) 학생이 2021년 5월 21일(금) ~ 23일(일) 3일간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1년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여 스피드 종목 2위를 차지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세화고 전하람(3학년) 학생은 제41회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1년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여 스피드 종목 남자 일반부 4강전에서 성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 학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5.82초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 경기를 통해 전하람 학생은 스피드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전하람 학생은 앞으로 2주 후에 있을 제12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속도 종목에 참가하여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고, 2021년 세계유스계유스선수권대회(러시아)에 출전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 또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굳은 각오로 매일매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전하람 학생은 이전에도 제39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성인부 포함)에서 속도경기 2위를 수상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제10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속도 종목 1위(대회 신기록)를 차지하여 청소년 국가대표로서 2019년 세계유스선수권대회(이탈리아 아르코)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전하람 학생은 “진학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팀에서 연락이 오고 있어 다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결승전이 너무 아쉬웠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최선을 다해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희망찬 소감을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