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포중학교 비치코밍팀(이하 창비코)는 지난 6월 5일(토)에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창비코 비치코밍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창비코는 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토론활동을 통해 가지게 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활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창포중학교의 독서 동아리이다.

비치코밍이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창비코는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쓰레기로부터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월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오랜만에 영일대 갔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있어 어떻게 치우나 조금은 두렵고 막막했지만, 부원들과 단합하여 깨끗이 치울 수 있어서 보람찼다. 지나가던 어른들께서 얼음물도 주시고 좋은 일 한다고 수고한다고 칭찬을 해 주셔서 기뻤으며, 7월에 있을 비치코밍 활동으로 보다 깨끗한 환경의 영일대 해수욕장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창포중학교 이성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비코 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독서를 통한 개인적인 성장을 넘어서 사회적 성장을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