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큰동해시장(상인회장 김병석)이 포항스테이호텔, ㈜나나리즘과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큰동해시장 내 고객복합편의문화공간인 ‘큰동해사랑방’에서 개최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포항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 포항스테이호텔 손동광 대표, ㈜나나리즘 서미나 대표, 포항큰동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김인석 사업단장이 참석하여 향후 호혜·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큰동해시장은 2018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혁신과 전국 최초의 고객회원제 운영, 포항 최초 전통시장 모바일장보기 배송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정표를 제시, 2020년 전통시장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포항스테이호텔은 ‘가성비, 가심비에 집중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온 지역 친화형 호텔로서 포항 대표 관광비즈니스 호텔로 나아가고 있다.

㈜나나리즘은 2019년에 탄생한 지역 청년 스타트업 관광업체로서, 포항 구룡포를 소재로 개발한 체험형 게임콘텐츠 ‘구룡마을의 전설:용의 승천’을 시작으로 포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타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을 유발하는 등 포항 관광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러한 세 기관이 협력하여 포항 대표 전통시장 포항큰동해시장을 테마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포항스테이호텔과 나나리즘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포항 관광 및 지역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확약하였다.

포항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전통시장과 굴지의 지역 호텔, 그리고 지역 청년 스타트업이 함께 하여 전통시장이 관광의 테마가 되고 이를 소재로 지역의 관광호텔이 수익을 올리고 청년스타트업의 열정이 가미되어 지역 경기가 동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지역 관광호텔과 청년스타트업, 그리고 전통시장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주체가 앙상블을 이뤄 지역경제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모범적 사례가 되길 기대 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