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능봉사회·부산기능육영회 구미 폴리텍대학 시계수리 재능기부 CNB 국회방송 제2본사 윤성필 보도국장 ecnb@daum.net |
경북기능봉사회(회장 이분순)는 7월20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부산기능육영회 여헌주 회장과 시계수리 봉사 활동을 가졌다.
여헌주 시계수리장인은 구미 폴리텍대학 내 고장난 시계 그리고 교수와 학생들의 고장난 시계를 무상으로 수리해주었으며,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한 시계는 부산 현주사로 가서 수리해 보내 주기로 했다.
여헌주 장인은 시계 수리 교육 분야에 국가적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보육원이나 특수 학교를 중심으로 기술 분야인 장애인 시계학과 등을 만들어 발전 시켜야 한다"며 "기능올림픽 등 대회도 부활 시켜 시계 산업을 발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주 장인은 1979년 부산기능경기대회 금상, 1981년 부산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 1995년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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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세계 명품시계 수리 전문업체인 현주사를 설립한 그는 우연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 기술 봉사에 나섰다. 양지직업훈련원 졸업생 및 재학생 대상으로 기술 지도를 시작했다. 휴일에는 장애인봉사단과 함께 요양원 등에서 고장 난 벽시계와 결혼예물시계 등을 수리했다.
2000년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의 권유로 부산기능육영회에 들어가 기술 봉사를 이어갔다. 2007년 회장에 선출된 여 회장은 연 1회 기술 봉사를 월1회로 확대했다. 또 2012년에는 ㈔국제청소년21 부산지부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문화 여성 대상 의상디지인교육 장비 지원 및 기술 교육, 2013년에는 북구 만덕동 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이미용 기술 봉사를 했다. 같은 해 기장군 기장읍 교리 주간장애인보호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주 1회 바느질 교육과 심리치료, 도자기공예 등의 기술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봉사를 주관한 경북 기능봉사회는 8백50여 명의 회원들이 18가지 기능으로 재능기부로 경로당, 양로원,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오지마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이날 이분순 회장은 여헌주 장인의 시계수리 봉사를 지원하며 “과학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시계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저하되었으며, 시계수리장인들도 그 수가 많이 줄었다며, 교육기관에서 시계 수리기술을 이어 나갈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국가가 설립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국책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융합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고가의 첨단 실습 장비를 갖춘 『스마트제조융합기술센터』, 『소재부품융합기술센터』 러닝팩토리실 2개 실을 구축하는 등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률 3년 평균 80% 이상, 2년제 학위과정 취업유지율 91.8% 이상으로 2017년 국가브랜드 전문대학부문 1위 대학이며 3년 연속 우수기관(A등급)으로 인정받은 국가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이다.
특히, 구미캠퍼스는 경북 구미 공단 지역에 위치하여 수많은 산업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기업체와 전국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들을 갖추고 있다. 2년제 학위과정 및 국비 무료 과정인 전문기술과정, 국정과제인 중장년재취업과정, 여성재취업과정, 재직자 기술향상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있는 일자리 대학이다.
CNB 국회방송 제2본사 윤성필 보도국장 ecnb@daum.net